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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립선암: 남성에게 흔한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법

by new-find-1 2025. 3. 8.

1. 전립선암이란?

전립선암(Prostate Cancer)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,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남성 암 중 하나이다.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,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다.

전립선암은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린 암으로 분류되지만, 일부 공격적인 유형은 빠르게 성장하여 전이를 일으킬 수 있다.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.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, 로봇 수술, 면역 치료 등의 혁신적인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생존율과 치료 효과가 더욱 향상되고 있다.

전립선암: 남성에게 흔한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법

2. 전립선암의 원인과 위험 요소

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, 여러 연구에서 다양한 유전적,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.

(1) 연령(Age)

  • 전립선암은 50세 이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, 70대 이상에서는 더 흔하게 발생한다.
  • 80세 이상 남성의 약 70%가량이 어느 정도의 전립선암 조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.
  • 따라서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.

(2) 유전적 요인(Genetic Factors)

  •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, 발병 위험이 2~3배 증가한다.
  • 특히 BRCA1,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췌장암, 유방암, 난소암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.
  •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부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.

(3) 호르몬 변화(Hormonal Factors)

  •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(Testosterone)과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(DHT)이 전립선암의 발생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.
  • 특히 DHT는 전립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여 암 발생과 관련이 깊다.

(4) 생활 습관과 환경(Environmental & Lifestyle Factors)

  • 고지방 음식, 붉은 고기, 가공육 섭취가 많을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.
  • 비만(Obesity)은 암세포의 공격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.
  • 흡연과 과도한 음주도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.
  • 또한 운동 부족, 만성 스트레스, 환경 오염 물질 등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.

3.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

전립선암은 초기 단계에서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.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.

(1) 배뇨 관련 증상

  •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끊기는 현상
  • 배뇨 시 통증 또는 화끈거림
  • 빈뇨(자주 화장실을 가야 함)
  • 야간뇨(밤에 자주 깨어 소변을 봄)
  •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남음

(2) 혈뇨 및 혈정액(Hematuria & Hematospermia)

  •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.
  • 이는 전립선암이 전립선 내부의 혈관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.

(3) 골반 및 허리 통증

  • 전립선암이 뼈(특히 골반, 척추, 대퇴골 등)로 전이될 경우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.
  •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.

(4) 체중 감소 및 전신 피로

  •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들은 체중 감소, 피로감, 식욕 저하 등의 전신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.

4.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방법

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.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며,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.

(1) PSA 검사(Prostate-Specific Antigen Test)

  • PSA(전립선 특이 항원)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.
  • PSA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할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함.
  •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, 감염 등으로 인해 PSA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.

(2) 직장수지검사(Digital Rectal Exam, DRE)

  • 의사가 장갑을 낀 손가락을 직장을 통해 삽입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혹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.
  • 불편할 수 있지만, 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하게 전립선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.

(3) MRI 및 초음파 검사

  • 전립선 MRI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.
  • 경직장 초음파(TRUS, Transrectal Ultrasound)는 전립선 조직을 보다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.

(4) 조직 검사(Biopsy)

  • PSA 수치가 높거나 MRI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한다.
  • 조직 검사 결과는 글리슨 점수(Gleason Score)를 통해 암의 공격성을 평가한다.

5. 전립선암의 치료법

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상태, 환자의 연령 및 건강 상태, 암의 공격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결정된다.

(1) 감시 치료(Active Surveillance)

  • 저위험군 환자의 경우, 적극적인 치료 대신 정기적인 모니터링(PSA 검사, MRI 촬영 등)을 통해 암의 진행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.
  • 불필요한 치료를 피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음.

(2) 수술 치료(Radical Prostatectomy)

  •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이다.
  • 로봇 보조 수술(Da Vinci Robotic Surgery)이 최근 선호되는 방법으로, 출혈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.

(3) 방사선 치료(Radiation Therapy)

  • 외부 방사선 치료(EBRT)와 근접 방사선 치료(Brachytherapy)가 사용된다.
  • 고령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효과적.

(4) 호르몬 치료(Hormone Therapy)

  • 안드로겐 억제 치료(ADT)를 통해 남성호르몬을 차단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.

(5) 최신 치료법

  • PARP 억제제(Olaparib): BRCA 돌연변이 환자에게 효과적.
  • 방사선 표적 치료(Pluvicto):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.

6. 결론: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

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9% 이상일 정도로 치료 가능성이 높은 암이다.

  • 50세 이후 정기적인 PSA 검사 및 DRE 검진 필수
  • 조기 발견 시 감시 치료 가능, 진행된 경우 맞춤형 치료 전략 선택
  • 건강한 생활 습관(식단, 운동, 금연)이 예방에 중요

전립선암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살리는 핵심 요소이며,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필수적이다.